그리움과 애틋함을 느끼는 고창청보리밭(동영상 포함)
제22회 전북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배경지인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2025.04.19.~05.11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23일간 개최되었으며 51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학원농장에는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조성, 의상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청보리밭축제가 열렸던 학원농장을 찾았다.
그리움의 감성과 애틋함의 농촌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운데 청보리밭 가운데 버스킹하는 듀엣가수가 ‘보리밭(작사 박화목, 작곡 윤용하)’을 부르고 있었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이제 노릇노릇 조금씩 익어가는 색깔의 보리밭이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무척 평화롭고 정겹게 다가왔다.
▶ 방문일자 : 2025.05.12.
▶ 고창청보리밭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