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스토리(팔봉산 산행)
큰산처럼산악회 전세버스는 강촌 IC로 빠져나와 춘천과 홍천 땅을 왔다 갔다 하다 홍천군 서면 팔봉산관광지 주차장에 10:50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주차장 빈자리에 자유롭게 서서 호산님(대장)의 구령에 따라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11:00 관광지를 지나 홍천강을 가로지르는 홍천교를 건너 팔봉산 입구 안내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입장료가 일인당 대인 1,500원이 적혀 있었으나 “큰산처럼산악회 입장하라”는 소리를 듣고서 우르르 입장하였습니다.
산은 처음부터 오르막 급경사가 시작되어 지그재그 등산로를 따라 숨을 헉헉 거리며 올라갔습니다.
이미 여러 등산 팀이 올라가고 있었고 우리 일행은 서로 앞서거니 뒷 서기를 하면서 서로 격려하며 올랐습니다.
스틱도 접어서 배낭 사이드 백에 빠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암봉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거나 철봉 또는 바위를 잡고 올라가야 하므로 접근이 어려웠지만 재미는 쏠쏠하였습니다.
11:35 제1봉 표지석에서 인증샷 하고서 주위를 둘러보니 홍천강이 구불거리며 흐르고 바위 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풍치를 더하여 주었습니다.
다시 암봉을 내려가서 또 밧줄을 잡고 올라가자 제2봉 표지석이 나타나서 한참을 기다려 12:00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제3봉부터 8봉까지 암봉을 바위를 타고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우리는 철 계단을 내려가 홍천강변에 도착하여 강변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 올리고 강물을 건넜습니다.
팔봉산은 8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는 것이 만만치 않았으나 경치는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