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진달래꽃을 찾아서(동영상 포함)
비슬산((琵瑟山)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의 사이에 있는 높이 1,084m의 산이다. 1986년 2월 22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비슬산의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으로, 높이는 1,084m에 이르며, 천왕봉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들이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대견봉, 월광봉, 석검봉, 조화봉, 관기봉 같은 높은 봉우리들이 있고, 북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함박산과 삼필봉이 자리한다.
비슬산은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비슬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비슬산 암괴류(岩塊流)는 큰 자갈 또는 바위 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으로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암괴가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비슬산진달래꽃을 보려고 비슬산자연휴양림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코스로 가다가 대견사 가는 무료셔틀버스(달성군에서 운영)를 타고 16분 만에 상부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맑은 가운데 데크길을 걸으며 진달래군락지(30만평)에 이르렀으나 아직 꽃이 피지 않고 있었으며 꽃봉우리도 부풀어 오르지 않는 상태로 매우 아쉬웠다.
산 능선 대견봉까지 걸으며 비슬산 정상 부분과 진달래군락지(해발 1,000m쯤 높이)를 바라보고 기상관측소와 뽀뽀바위, 형제바위 등 각종 신기한 바위들을 보면서 대견사로 내려와 걸어서 휴양림으로 하산하였다.
암괴류 전망대 2개를 거치면서 암괴류가 흘러내린 장관을 감상하고 숲 안 곳곳에 활짝 핀 분홍빛 진달래꽃과 연두색 이파리들로 피어나는 숲, 깨끗한 휴양림 도로, 흰 꽃으로 만개한 벚꽃 길을 대신 걸었다.
얼음축제 후 이제까지 남아있는 얼음벽과 무료셔틀버스 타는 곳의 용알 바위덩어리(직경 1m 이상의 둥근 돌) 모아 놓은 곳도 보았다.
▶ 코스 : 공영주차장~셔틀버스(무료)~상부정류장~데크길~대견봉~대견사~등산로~휴양림~공영주차장/2025.04.11. 6km(3:00)
▶ 비슬산대견봉 동영상